달마다 덕질한거 써놔야지 분풀이 할 데는 필요하니까.

/ 1월

1. 리페를 달리다가 결국에 나의 해외 덕질 원천인 호빗을 다시 돌고있다. 이 넘의 아저씨 원체 자기 생활 잘 드러내는 아저씨가 아니라서 떡밥이랄게 없다. 신년인데! 인스타에 게시글 하나 정도는 올려줘야 할 거 야냐! (피눈물) 지금까지 거진 nn년을 잡고 있는 아저씬데 정말 nn년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게 없다. 갑자기 작품 소식으로 기사 뜨거나 긴가민가한 열애설로 근황을 알려온다. 연애는 정말 꾸준히 하시는 미국아저씨. 열애설로 데미지를 입기에는 나는 너무 단련되어왔고... 근황이나 알려주라. 사실 파운데이션 바로 작년 10월에 공개되기도했고 시즌2 확정도 났으니까 그거 기다리면 되는데 이게 참 어렵다.

 

 

호빗 게스트 인터뷰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조합1은 아미티지와 프리먼. 지금 다시봐도 기가막힌 조합이다. 둘이 성격차가 심한데 이게 마이너스가 되는게 아니라 오히러 더블플러스가 된다. 조합2는 아무래도 엘프들. 리페와 릴리 그리고 블룸. 이 조합은 조합1과 다르게 아주 훈훈하고 스윗함. 나는 릴리랑 리페의 합을 좋아했었다. 사약같이 먹었던 조합.

 

1월 11일에 디플 결제를 하고 엄청나게 달렸다. 마블 오타쿠라면 디플 결제 후회는 없을 듯. 나도 내가 이정도로 몰아볼 줄 몰랐다.

 

1) 이터널스 Eternals 

마블 답지 않은 마블 영화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근데 영화가 nn편이면 이런 영화 하나쯤은 나와줘야된다고 생각함. 과학 타령하는 현대 히어로들 사이에서 문과 가득인 이터널스는 과학적 사유를 할 이유가 없다. 사실 다른 마블 히어로 무비도 기본 베이스는 얘네처럼 철학적인 이유가 한 가득인데 여기는 있어보이려고 그 베이스 위에 과학기술을 추저분하게ㅋㅋㅋㅋ 쌓아올려서 가끔 짜증날 때가 있었음. 그리고 철학적 사유가 동반되지 않는 과학적 사고는 의미가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터널스 왜 만들었는지 알 것 같았다. 이터널스들 허허벌판에서 싸워서 좋았다. 사람들 겁나많은 공항이나 도심 한 복판에서 싸울 때는 영화지만 조마조마 할 때가 많아서. 다들 그렇듯이 나도 좋아하는 캐는 드루이그와 마카리 커플이었다. 아주... 알콩달콩... 존나 스윗... 그리고 이 영화로 리처드 매든 입덕을 하게된...

 

2) 엔칸토 Encanto

이거는 영화관에서 보려고했었는데 영화관에서 안 보길 잘했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없었다. 영화 보는 내내 이 장면이 왜 들어갔지 여기에선 이 장면이 들어가야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만 한 가득이었다. 전반적으로 남캐들 설명은 없고 여캐들 설명만 한 가득이라 해설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뭐 이 부분에서는 크게 아쉬울 건 없다ㅋ 이사벨라는 탈코하는 것 같았음. 루이사는 남캐로 설정했으면 욕 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힘도 쎈도 유리멘탈이다 뭐 그런 얘기 듣지 않았을까. 디즈니는 여캐들한테 무조건 치마 입혀야된다는 발상을 버려야될 것 같다는 생각만 했다. 이사벨라가 탈코하고 루이사가 각성하는데 변화가 컬러밖에 없더라.

 

3) 샹치 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일단 양조위 아들이 샹치라는 것부터가 잘못됨. 심지어 이모가 양자경인데. 그 이모의 동생인 샹치 엄마도 샹치와 안 닮았다. 정말 잘못됐다. 마블에서 이렇게 대놓고 오리엔탈리즘을 할 줄 몰랐지. 영화 보는 내내 너무 하다는 생각만했다.

 

4) 소울 Soul 

그저 안 본 영화라 본 건데... 보면서 눈물 살살 흘리면서 봤다. 대통곡이랑는 감성이랑 다르다. 정말 살살 흘리게됨. 지금보다 어렸다면 이 영화를 끝까지 이해하기 힘들지 않았을까. 나이 먹고 이 영화를 본게 참 좋았다. 사는게 힘들어질 때는 이 영화를 다시 찾을 것 같았음.

 

5) 스타워즈 :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Star Wars: The Rise of Skywalker 

문나이트 티쳐 뜨고 오작보려고 봤다. 일부러 보려고 본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오작 최근 필모는 다 봤는데 이건 안 봤더라고. 그리고 레이 나오는 스워 시리즈는 다봤어서 트릴로지 다 채울 겸 봤다. 다들 망한 영화라고하던데 오작 얼굴은 안 망했다^^ 오작 얼굴이 제일 건강하게 나온 영화 아닌지.

 

6) 만달로리안 시즌 1,2 The Mandalorian

디플을 결제하게된 가장 큰 요인이 만달로리안이었다. 아기요다 처음에는 쪼글쪼글하고 징그러웠는데 이 아기가 빠뚜하는 걸 들은 이후로는 앞서 느꼈던 감정들이 죄다 사라졌다. 그래서 디플을 결제하기로 결심함. 처음에는 시즌2까지 있는게 부담스러웠는데 보면 볼 수록 시즌 끝나가는게 너무 아쉬웠음. 시즌2는 시즌1에 비해서 약간은 처지는감이 있는데 그로구가 살짝 성장을 한건지 말이 많아져서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스토리는 아무런 상관없어 오로지 그로구와 딘자린만 볼 수 있다면. 보바펫 시리즈에도 딘자린 나오는데 아직 디플에 업로드가 안되서 아쉽다. 시리즈 업뎃되면 딘자린 에피소드부터 챙겨볼 것.

 

7) 완다비전 WandaVision

모르는 사람이 보면 좀 무서울 수 있다. 나도 초반에는 기이한 호러영화같다고 느꼈다. 그러나 모든 실체가 드러나는 4화부터 급격하게 슬퍼졌다. 그 이후로 나오는 모든 에피소드가 대통곡 에피소드다. 마블에서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기획했지? 진짜 돌았나?ㅠ 너무 잘 만들었는데 그래서 지나치게 슬펐다. 이 드라마의 모든게 완다의 열망에서 나오는 거짓들인데ㅠ 뭐라 할 수 없을정도로 멘탈이 비참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마블에서 나의 가장 큰 사랑은 완다와 로켓이다. 그 중 한 명인 완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내 멘탈도 바사삭 되어버렸고요. 폴 베타니는 사실 관심 밖이였는데 연기를 왜 이렇게 잘 하지. 주역인 둘 다 연기를 징그럽게 잘해서 더 슬프지 않았나싶다. 스토리 진행상 완다 이야기는 더 이상 다른 드라마로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식이라면ㅠ 나오지 않는게 덜 가슴 아플 것 같다ㅠ 올해 개봉하는 닥스3에서는 행복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어.

 

8) 로키 Loki

걍 한번 틀어봤는데 오언 윌슨이랑 구구음바타로 나와서 다 봐버렸다. 평이 별로길래 진짜 별로인 줄 알았잖아?... 캐붕의 책임은 실비에게 있지 않다. 그리고 실비도 로키의 일종잖음. 로키가 했어야되는 걸 여자 캐릭터인 실비가 해서 배로 욕을 먹는 감이 있지않나싶다. 로키는 한번도 관심을 가진적 없는 캐릭터다. 너무 유아적인 캐릭터고 그 많은 마블 영화를 거치면서 한 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였어야했는데 드라마에서 겨우 성과가 나온 듯 싶다. 다만 그게 사랑이라는 매개체가 들어가서 캐붕ㅋ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게 안타깝다. 마찬가지로 실비가 여자라서 싫어하는게 아니라고들하는데. 실비가 남캐였다면 동인쪽이 뒤집어지지 않았을까... 정말 다들 양심의 손을 얹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실비를 로키라고 생각하고 보면 완벽한 드라마다. 마지막 결말마저도 너무 로키다운 행동이었고. 드라마로써 기승전결이 완벽하진 않는데 이게 마블 영화들이랑 연계된다는 걸 생각하면 완벽한 결말임. 오웬 윌슨이랑 구구음바타로 나와서 반가웠다. 이 둘이 꼭 다음 시즌에도 나와줬으면ㅠ 그리고 히들이 로키 강의도 했다는데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지극해서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사람.

 

9) 호크아이 Hawkeye 

가장 삼삼하게 본 드라마. 5화부터 옐레나 나오는데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옐레나도 드라마 시리즈를 주던지 솔로 영화를 주던지해라ㅠ

 

10) 팔콘 앤 윈터솔져 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이 것으로 세바스찬 스탠에 입덕을 하게되었다. 리처드 매든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스탠도 같이 좋아하시는데 닮긴 했어도 너무 성격이 극과 극이라 나를 그럴 일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내가 그러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4화. 도라밀라제만 보면 기가 죽는 버키가 너무 맛이가 좋아요. 이거 보고 캡아 윈솔이랑 그 외 시리즈도 싹 다봤다. 캡아윈솔은 닉퓨리랑 냇을 위해서 존재하는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 때 불었던 윈솔 인기를 이해 못했었는데... 다시 보니까 존나 맛있는... 기묘한 경험을 하고 있다. 마블 드라마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인데 결말이 굉장히 이상적이였다. 로키는 마블 페이즈4에 핵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였고 완비는ㅠ 캐릭터에게 중요한 영화였는데 팔윈은 지금과 가장 맞물려있는 드라마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 결말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결말이 행복한 드라마는 이 드라마 밖에 없거든ㅠ

 

/2월

 

1. 만달로리안인 빼드로 빠스칼과 여전히 세바스천 스탠과 리처든 매든을 달리는 2월.

 

1)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스탠 보려고본건데 알탕영화. 내가 또 몰라봤다 알탕영화. 영화가 영상의 문체화 같다는 생각을한다. 영상은 영상인데 글로 읽히는? 장면과 연출이 글같은 느낌이였음. 매우 잔잔한데 내용은 연쇄살인과-살인-살인이라 연출이랑 상반된다. 스탠 첫장면부터 조연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분량 기대를 안 했는데 영화 후반부 리드씬이 많아서 놀랐다. 이 영화 나온다고 살도 찌운 것 같은데 얼굴은 그대로라 신기했음. 후덕한 몸도 저 얼굴이면 취향이라고 할 수 있어서 괜찮았는데 놈팽이역할임. 스카스가드네 차남 연기하는 거 처음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헤일리 베넷도. 베넷 페이스가 너무 인상깊어서 나오자마자 서치해서 이름 찾아냈다. 연기도 목소리도 너무 좋았고. 이 영화에서 건진 건 이 둘이다.

 

 

 

 

2) 나르코스 Narcos

주인공이 패드로 파스칼이라 봤다. 사실 그 전부터 너무 유명해서 살짝 간보고 싶던 드라마이기도해서 겸사겸사. 근데 뭐 남미 마약상 얘기가 다 그렇듯이 남자-벗은여자-돈 이렇게 세개만 나온다. 처음에는 그래도 참고 보다가 점점 신물나서 페냐 나오는 씬만 골라서 봤다. 시즌1/2 후반은 긴박감 때문에 스페이스바 안 누르고 봤다. 대강 보던 나도 절대 그냥 넘길 수 없이 긴박감이 심각하다. 괜히 유명한게 아닌 드라마임. 시즌2 파블로 죽기 전에 파블로의 아버지 농장에서 나누던 대화와 장면들이 인상깊다. 산만하게 진행되던 1/2 중에 가장 평화로운 씬들인데 실상은 지명수배 중에 아버지 농장으로 도피한거라 절대 평화롭지 않고. 파블로와 타타 배역을 맡은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았다. 배역에는 정이 없지만 배우들은 너무 좋았다. 그 외는 스페이스바 눌러가면서 볼 장면만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시즌3는 페냐가 주연이기 때문에 꼭 봐야했다. 시즌1/2는 3을 위한 워밍업이였을뿐. 완전 주연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나오고 수트 많이 입고 나오는데 1,2화는 빠그러진채로 나오기 때문에 가슴 부여잡고봄ㅋㅋㅋㅋ 내용도 삼삼하고 심지어 캐스팅도 삼삼하다. 눈에 띄는 캐릭터도 없다. 중간에 살짝 들어오는 기자분 정도만 기억에 남는다. 내용 절반이 정치싸움과 머리싸움인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다. 현장에서 마약거래하고 싸우고 총질하는 걸 시즌1/2에서 너무 봐서 그런지 그런 씬들이 시즌 3에서는 인상깊진 않았던 것 같음. 패파보기에는 좋은 시즌이었던걸로.

 

3) 이카루스 Icarus

다큐멘터리 촬영 도중에 원제작의도에서 빗겨나갈 수 밖에 없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다큐의 중반부부터서는 내용이 완전히 뒤집힌다. 그리고 그 내용들이 전부 이미 알고 있는 러시아 도핑과 관련되어 폭로된 내용들이다. 영화나 드라마는 스페이스바 눌러가면서 중간 점프해도 상관없는데 다큐멘터리는 스페이스바 허용이 안된다. 가볍게 보려다가 두시간을 내리 봤다.

 

4) 더 브론즈 The Bronze

시벌롬아... 이게 뭔 영화냐... 근데 클리셰로 흘러가는 영화는 아니라서 뒤가 씁쓸하진 않았네요.

 

5) 보디가드 Bodyguard

일일연속극보는 기분이었다. 스토리 전개가 매우 빠르고 시원시원함. 그리고 이런 이유로 재탕은 못 할 드라마.

 

/ 3월

 

1. 대박이 하나터졌죠? 10주년 하루 남기고 해체가 말이 되느뇨. 10주년 생일카페 서치하다가 불벼락 맞았음. 좋아하던 아이돌이 해체를 하는 건 처음이라 얼떨떨했다. 사실 쉽게 활동을 지속시킨 아이들이 아니라서 해체마저도 쉽게 결정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친구들이 순전히 계약만 종료시키는거지 방송활동을 그만두는 건 아니니니까. 항상 좋은 소식으로 만나길 바라고 10년동안 정말 많이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싶음. 이러고나서 위버스에 뜬 편지보고 질질 울었다. 2월 20일에 앨범관련해서 얘기했다길래 드디어 컴백하는구나했지 그게 마지막 앨범일줄이야. 아직도 너무 슬프다. 하지만 끝은 아니니까. 향후 있을 군대도 잘 다녀오고. 항상 행복하게보자 사랑하는 아이들아.

 

1) 다크 나이트 시리즈

남들이 로버트 패틴슨 더 배트맨 볼 때 나는 크리스찬 베일 배트맨 봤다. 언제봐도 잘생긴 베일과 돈 냄새나는 놀란 배트맨 너무 좋다. 과거에 영화 제대로 보지도 않고 얼굴만 보고 반했던 그 얼굴 그대로 배트맨 시리즈에 박제되어있었음. 그 동안 티비에서 나온 것만 보다가 아예 시간 잡고 본 건 이번 처음이였는데 배트맨 비긴즈 시리즈 베일이 제일 잘생겼더라. 시리즈 중에 가장 어린 베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게 크긴했다. 물론 빠그러진 다크나이트 라이즈 베일이 더... 다른 면에서 잘생겨보이긴 했음... 답이 없는 그런 취향...

 

2) 보바펫 : 만도 나오는 5화부터만. The Book of Boba Fett

나는 보바 아저씨한테 관심없다. 오로지 만도 아저씨한테만 관심있어서 재구독하자마자 바로 5화부터 봤다. 5화 시작하자마자부터 만도나오는데 좋아서 비명지름. 문제는 5화 중간이 와서도 만도만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6화로 넘어갔는데도? 보바 아저씨가 안나와서 당황함. 나야 물론 만도랑 그로구만 보면 되긴하는데 이건 보바시리즈잔아. 갑자기 보바아저씨네 집에 무단침입한 기분이었다. 정말 보바 아저씨네 집에서 이래도 되는겨? 외 보는 나를 괜히 심란하게해... 솔직히 5화부터는 만달로리안 시즌 2.5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튼 만도는 승질이 살짝 죽은 줄 알았는데 그대로라 좋았고 6화에서 그로구 재롱잔치 너무 즐거웠다. 마지막에 둘이 만나는 건 시즌3에서도 같이 다닌다는 얘기라 좋아죽겄어요.

 

3) 메이의 새빨간 비밀 Turning Red 

지나치게 동양적인 스토리는 보면서 괴롭다. 공감성수치를 비롯한 많은 고뇌와 혼란이 보는 내내 내 머릿속에서 혼돈을 일으키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스토리 전개가 눈에 뻔히 보인다는게 더 고통스럽고 그 걸 알면서도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다는 점이^^ㅠㅠㅠㅠ 짱짱큰 메이엄마 판다 너무 귀여웠다. 다른 사촌들 판다도 대박 귀엽구.

 

4)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5) 엑소더스 : 신들의 전쟁 Exodus: Gods and Kings

 

 

/ 4월

 

1) 문나이트 MoonKnight

 

2) 타미 페이의 눈 The Eyes of Tammy Faye

생각보다 훨씬 더 종교영화여서 보는 내내 거북했다. 종교를 기반으로 사기를 치는 전도사들 이야기인데 내 사고회로로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그런. 타미 페이의 화장도 기괴해서 영화 중반 넘어가니까 징그러워서 보기싫었다. 다시는 보지 않을 영화. 앤가는 스파이더맨을 제외한 연기로는 처음으로 봤다. 늙은 분장을 했는데도 얼굴이 늙지가 않아서 사람이 무섭게 싱그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느낌이 영화에 나오는 전도사의 이미지랑 잘 맞아서 정말 실존하는 종교쟁이 같고 그랬음... 영화가 정말 떨떠름했다. 그리고 매번 느끼지만 차스테인은 일인극이 잘 맞는 사람인 것 같다. 필모 영화를 다 보면서도 그 누구와도 케미가 없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타미 페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앤가랑은 부부같지도 않아서 흥미가 없었고. 혼자 연기하는 장면에서 난리법석인게 너무너무였음. 희한하게 어떤 영화에서든 일인극 느낌이 나는데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타미 페이에서는 징그럽게 좋았던 것 같다. 연기가 좋아서 지루하지가 않았음ㅠ 영화는 주인공들을 몰락 시키기 위한 과정을 나열하는 장면들만 엮어놔서 좋은 영화라는 생각은 전혀 안든다. 이런 식의 영화를 너무 오랜만에 봤다. 넘기면서 보기에도 애매하고 안 넘기기도 애매한 영화. 쓰면서도 후기를 박하게 쓰고 있다는 걸 인지할 정도로 박한데 아무튼 더 박해도 나쁘지 않을 영화같다.

 

3) 파운데이션 Foundation

드디어 보게된 파운데이션. 무거운 소재일 줄 알고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시즌2가 궁금해 질 정도로 재밌었음. 

 

4) 브리저튼2 Bridgerton 2

주연들이 매력이 없었다. 시즌1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다프네의 똑똑하면서도 무지한 부분이 기묘하게 상충되면서 캐릭터에 재미를 느꼈었고 배우도 연기도 좋아서 다프네만 보고 달렸었는데 시즌2는 그럴 것도 없었다. 그리고 역시나 시즌1부터 엘로이즈와 베네딕트 케미가 계속 살아서 안 좋은 마음을 품게해... 각본이 엄청 좋다는 생각을 했다. 속도감이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도 빈틈없이 빡빡하게 흘러가고. 시즌1부터 이렇게 잘 나올 수있나 막 그런 생각하면서 봤다. 드라마보면서 딴 생각만 엄청함. 연출, 각본, 의상, 그리고 엘로이즈와 베네딕트...

 

5)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랑 같은 작가라고해서 봤다. 제목부터 거부감이 있어서 단한번도 보지를 않았다. 다행히도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사랑을 그리진 않았는데. 젊은 여자가 늙은 남자를 사랑한다... 그리고 동훈이라는 인물은 부장인데도 불구하고 지안이 계속 아저씨라고 부름. 같은 회사 다니면서 부장님을 어떻게 아저씨라고 부르냐. 그리고 여자 때리는 장면은 왤케 나와. 동훈이 형제들도 싫었다. 정말 구질구질한 한남 그자체. 그리고 또 젊고 예쁜 여자배우를 구질구질한 형제에게 붙여놓고 연애하게 만듦. 사실 드라마 후반부 쯤 가면 큰 변화가 있겠지 했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 나의 아저씨라는 제목과 실제 드라마 내용이랑 다르다고 변명하는 애청자들이 많던데. 안 찔리나? 난 이거 인생드라마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랑 말도 섞고 싶지 않다.

 

6)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Fantastic Beasts: The Secrets of Dumbledore

조니뎁 좀 빨리 빼지ㅠ 처음부터 미켈슨을 그린델왈드로 캐스팅하지ㅠ 그 동안 사람들이 매즈 미켈슨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유를 몰랐는데 신동덤 보고알았다. 이 이후로 나도 발목 하나 걸기로했다. 신동덤 보고나서 그 전 시리즈를 또 재탕하고 말았는데 정말 아쉬웠다. 처음부터 그린델왈드는 미켈슨이여야했음. 신동덤 영화는 정말 중구난방이여서 볼 것도 없고 말 할 것도 없다. 신예인 매즈 미켈슨만 보고나왔다. 시리즈 최애는 뉴트랑 퀴니인데 뉴트는. 정말 할 말이 없고 퀴니 이야기가 좋았다. 시리즈 중에 가장 성장한 캐릭터. 퀴니는 계속 다크사이드에 남아줬으면 했는데 제정신 차리고 돌아와서 슬펐다. 퀴니는 좋은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린델왈드와 척지는게 맞는데... 마음 속으로는 계속 다크사이드였으면 하는... 어두운 마음이 있어서 아주 조금 슬펐다...

 

7)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8) 폴라 Polar

9) 로얄 어페어 A Royal Affair

넷플릭스에 있는 미켈슨 영화부터 달렸다. 가볍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가볍지 않았다. 연세도 있으신분이 영화도 안 가리시고 몸도 가리시는게 없더라. 모든게 충격적이였는데 가장 충격적인건 B급 영화중에도 하필 너무 취향인 영화만 출연하신다는 거... 이런 B급 영화 대박 좋아하는데요... 앞으로도 영화 챙겨보겠습니다...

 

 

/ 5월

 

1)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연출은 좋은데 왜 이렇게 심심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다. 호러 영화인 걸 알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영화 보는 내내 깜짝놀랐다. 제목은 닥스인데 실상 까보니까 완다랑 투톱인 것 같아서 완다 : 대혼돈의 멀티버스라고 했어도 무방하지 않았나싶었음. 완다 스토리가 너무나도 빡빡하고 디테일해서 완다비전 안 보고 갔으면 여러모로 힘들었을 것 같고 완비 때도 그랬지만 완다가 잘못한 건 맞는데 잘못한 거 없다. 정말 그렇다고ㅠ... 베니도 징그럽게 연기 잘하는데 리지 나올 때마다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연기가 실감났다. 리지 정말 오스카 올라가야하는 거 아녀. 마블 영화도 오스카에 올려달라. 마지막에는 완다 때문에 울 뻔 했다. 다른 유니버스에 있는 완다는 꼭 행복해야돼. 영화 연출은 그간의 마블 영화들이랑 완전히 다르고 유치할 정도 키치한 부분도 있다. 영화가 무섭다보니 키치한 면이 들어있는게 분위기 중화 시키는데 좋지 않았나싶음. 그리고 크리쳐 연출이 좋았다. 특히 다크홀드에서 빠져나온 고스트들이 좀비 닥스랑 일체 될 때 너무 아름다웠다. 크리쳐 좋아. 중간에 미러디멘션이랑 멀티버스들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세계들이라 보기 경이로웠음. 어떻게 이런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지. 스토리는 남는게 없지만 연출은 두고두고 남을 것 같다. 정말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다.

 

2) 가재가 노래하는 곳 

세번 대여해서 결국에 완독하고맘.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진짜 반전은 뒤에 있다. 착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안 그래서 더 좋았음. 카야 안 죽였다면 그저 그랬을 듯 싶지만 그렇지 않아서 속시원했다.

 

 

/ 6월 

 

1) 범죄도시1

2) 범죄도시2

어쩌다가 영화관에서 보게된 범죄도시2. 15세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실제가서 보니까 청불 달아도 될 것 같았다. 그 점이 유일하게 아쉬움. 대체 어떻게 15세를 받은건지 모르겠다. 진짜 한국영화스러운 전개였고 모든 걸 마동석이 다 해결함. 마동석이 한국의 아이언맨임. 이 분은 수트같은 것도 필요없음. 손바닥으로 다 해결하심. 힘 정말 쎄신 분들은 주먹 안 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영화에 나오는 마동석씨는 정말 손바닥으로만 사람을 때리시더라. 다른 영화에도 그러시길래 범도에서는 안 그러시겠지싶었다. 워낙 한국영화라서 주먹으로 단번에 해결하시는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일반범죄자들은 손바닥으로 처치하시고 강해상같은 중범죄자들만 주먹으로 해결하시더라. 내용은 정말 별거 없어서 기억나는 건 없다. 근데 액션씬이 정말 좋았다. 보면서 와... 정말 잘 찍었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을 정도로 정말 잘 찍었다. 억지 리듬감 안 느껴지는 액션씬은 처음봤음.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서 거부감들긴하지만 굳이 다시본다면 액션씬만 다시보고싶다.

범도1은 2보고 궁금해서 봤는데 여자들이 너무 한국남자영화 처럼 나와서 보다 말았다. 그렇게 엄청나다는 조폭이 기껏 한다는게 ㄹ빵가서 여자 후리는거냐. ㅈㄴ대단하다 진짜. 이 거 때문에 욕처먹고 범도2에서는 아예 여자를 뺀 것 같던데. 여자가 전혀 나오지 않은 걸 의아해서 찾아본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3) 불도저에 탄 소녀

4) 우리들의 블루스

5) 나의 해방일지

6) 물고기 아내

7)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8)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었을 뿐인데 

제목이 너무 재밌어보여서 봤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처음보는 일드였던 것 같고. 그 사이에 일본 드라마가 많이 얌전해 진 것 같아서 신기했다. 그 동안 일본 배우들 연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스킵하기 바빴는데 연기톤이 차분해져서? 배우들 연기 잘하는 걸 일드 보면서 처음 느껴봤다. 주인인 나나상이랑 사카켄 둘 다 미묘한 감정 연기를 너무 잘함. 그리고 그 유명한 사카켄에게 입덕을 하게됨. 일본 남자배우 중에 이렇게 키 큰 사람 처음 본 듯. 그리고 찾다보니 벌크업한 이후에 한오시를 촬영하셨던데 벌크업 전이었다면... 이렇게 입덕 안 했을 듯... 벌크업 시켜주신 분 감사합니더... 여주인 나나상 때문에 오늘부터 우리는을 보고싶어서 찾아보니까 마침 넷플에 있어서 1화를 봤다가 너무 오바스러워서 뒤로 물러났다^^ 미안합니다 나나상^^ 근데 드라마평도 좋고 이걸로 나나상 입덕하신 한국분들도 많다고해서 궁금해가지고 스킵해서라도 볼 것 같긴하다^^ 참아보겠음. 오랜만에 본 일드인데 너무 잘 봐서 다른 일본영화랑 드라마도 보고 있고 일본여행도 가고싶어짐. 

 

9) 일드 시그널

10)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11)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12) 인어가 잠든 집 - 히가시노 게이고

13) 올드 패션 컵케이크 

14) 윤희에게 

 

 

/ 7월

 

1) 헤어질 결심

탕웨이탕웨이... 대본집 살거고 포스터 대형으로 나오면 살 거다. 당연하게 vod도 빨리 사고 싶음.

 

2) 괴물

어렸을 땐 몰랐는데 괴물 많이 무섭다. 진짜 괴물이 너무 무섭게 생김. 어렸을 때는 이걸 어떻게 봤지. 그리고 영화가 슬프다. 영화 흐름상 생각할 것도 많고. 이 영화를 보고 이런 재고를 하게 될 줄 몰랐는데? 이런 생각이 들다니 정말 나이가 주는 값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실감했음.

 

3) 불한당

들리는 소문으로는 엄청난 잔치집이였는데 나랑 맞지 않아서 스킵하느라 바빴다.

 

4) D.P

5) 모가디슈

6) 남한산성

 

7) 도쿄 남자 이야기

이 드라마를 보고 타케자이 테루노스케 아자씨를 영접해보새요. ★강★력★추★천★

드라마는 전형적인 (한남과 영혼의 쌍둥이인)일남의 스토리인데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서 가장 현실성 있는 스토리인 것 같아서 뭐라 할 말은 없었다. 뭐 같은 여자도 나오고... 근데 이 뭐 같은 여자도 현실성 있어서 욕 할 수 없다. 환승이별을 ㅈ같이 하는 여자들^^ 드라마가 현실이랑 똑같이 그려져서 나오기 때문에 진짜 할 말은 없다. 보는 내내 떨떠름하고 왜 저러지 싶은데 이유를 모르지 않아서 속이 더 깝깝했다. 그러나 그 답답한 속을 부여잡고 끝까지 보게되는 드라마였음.   

 

 

/ 8월

 

1) 베네데타

2) 미드소마 

3) 원더우먼 1984

온 몸에 지방을 두르고 나오는 페파를 좋아하긴 싫었는데 어쩌다가 보게 됐고 또. 덕심은 식었는데 여전히 좋은 사람이지 않나 싶다. 그래갖고 이렇게 볼 때마다 덕심이 끓어오르는게 있는 듯. 1편보다 재미는 없었는데 내용없이 흘러가는 스토리가 아니라서 충분히 괜찮았다. 개인의 욕심이 모여서 디스토피아를 만드는데 그 디스토피아에 다이애나의 욕망도 포함되어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다. 그리고 지금처럼 문맥파악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에 대놓고 교훈을 읊어주면서 후반부 시간을 보내는 건 허비가 아니라 최선 아니었나싶음. 근래 나온 영화중에 내용자체로는 가장 빡빡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 이유로 인해서 캐스팅도 충분히 의미있었고. 맥스 로드에 패파는 너무 상징적인거 아니묘.